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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상황을 가정한 특별 훈련 (이태원 참사)

건대먹자골목에서의 특별 훈련


건대맛의거리, 서울의 한복판에서 재난상황을 가정한 특별 훈련이 실시됐다.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한 훈련이었으며, 실제로 통행객의 급증을 모방해 구체적인 대응을 연습했다.

 

현장 모니터링 및 시스템 점검


훈련의 시작부터 CCTV와 인파감지 시스템의 활용이 중심이었다. 현장에 대형화면을 통해 자치구 CCTV 관제실의 실시간 영상이 송출되었고, 서울시장 오세훈은 이를 직접 확인하며 시스템의 작동 상황도 점검했다.

인파 밀집 위험단계 구분


서울시는 새롭게 도입한 인파감지시스템을 활용하여, 밀집 위험을 '주의-경계-심각'의 3단계로 구분했다. 각 단계에 따른 인파 수는 골목 넓이와 밀집도를 기준으로 정해졌다.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 시연


주의 단계에서는 안내 방송을 통해 인파 해산을 유도했으며, 경계 단계에서는 현장대응조의 투입을 통해 해산 작업을 진행했다. 가장 심각한 단계에서는 구, 경찰, 소방의 힘을 모아 신속하게 대응했다.

훈련 후기 및 앞으로의 준비


훈련이 종료된 후, 오세훈 시장은 지난 훈련들을 통해 서울시의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가오는 할로윈 시즌에 대한 긴장감을 품고 모든 준비를 만전에 기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